대한민국에서 간호사 되기: 간호사란 무엇인가

간호사는 무엇인가

간호사란 환자의 건강을 총괄적으로 돌보고 지원하는 의료 전문가입니다. 의료인은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조산사로 구성됩니다. 환자의 진료 및 치료에 참여하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들과 함께 일하는 직업입니다. 

대한간호협회에서 말하는 간호, 간호사의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간호(Nursing)는 모든 개인, 가정,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건강의 회복, 질병의 예방, 건강의 유지와 그 증진에 필요한 지식, 기력, 의지와 자원을 갖추도록 직접 도와주는 활동입니다.

간호사(Registered Nurse, RN)는 대학의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적 간호에 관한 지식과 간호실무 능력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면허를 취득한 자입니다. 

 

간호사가 되는 길

교육과정

간호사가 되려면 대학(4년제) 또는 전문대학의 간호대학, 간호학부, 간호학과, 간호과를 졸업하고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후 국가가 발급한 간호사 면허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면허시험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간호사 국가고시에 응시하여 면허를 취득해야 합니다. 

국가고시를 볼 수 있는 자격도 따로 있습니다. 의료법에 따라 평가, 인증을 받지 않은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없습니다. 위와 같은 조건에 맞는 학교에 입학하여야 하며, 간호학생 시기에 실습 1000시간을 이수해야 하는 또 하나의 조건이 있습니다. 

평가, 인증을 받은 학교에 입학하여, 실습 1000시간 이상을 이수하면 국가고시를 치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아직까지는 필기시험만을 기준으로 간호사의 면허가 주어집니다. 간호사 국가고시의 시험과목 수는 8과목입니다. 문제수는 295문제이며 1문제당 1점으로 측정됩니다. 문제형식은 객관식 5지선다형입니다. 총 3교시까지 진행됩니다.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총 합 270분 동안 시험이 진행됩니다. 1교시는 성인간호(70문제)와 모성간호(35문제), 2교시에는 아동간호(35문제)와 지역사회간호학(35문제), 정신간호학(35문제), 3교시에는 간호관리학(35문제), 기본간호학(30문제), 보건의약관계법규(20문제)의 시험이 치러집니다. 보건의약관계법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검역법, 국민건강보험법, 국민건강증진법,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류, 보건의료기본법,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의료법, 지역보건법, 혈액관리법,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류, 후천성 면역결핍증 예방법과 그 시행령, 시행규칙을 다루는 과목입니다.  합격자 점수 기준은 한 과목이라도 과락이 존재하여서는 안되며, 과락의 기준은 그 과목의 문제수의 40%미만일 경우를 의미합니다. 또한 과락뿐만 아니라 총 295문제 중 총점이 60% 이상이어야 하며 177점 이상의 점수를 얻은 학생들만이 합격할 수가 있습니다. 

 

내가 간호사 되는 과정은 어땠었나

제가 '간호사'라는 꿈을 갖게 된 계기는 고등학생 때였습니다. 취업난이라는 주제로 뉴스에서는 항상 끊임없이 얘기가 나왔고, 흔히 말하는 고학력자 경우에도 취업하기 어려워 취준생 생활을 길게 한다는 얘기를 들었을때, 공부도 특출 나게 잘하거나 다른 끼가 있던 것도 아닌 제가 미래의 저를 생각해 봤을 때 대학교는 졸업을 해야겠고, 취업은 빨리 하고 싶던 저에게 '간호사'라는 직업이 제일 먼저 떠올랐습니다.  지금은 제가 그때를 돌이켜보면 후회가 남기도 합니다. 더 나은 직업은 없었을까?라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미 지나온 길은 되돌릴 수 없기에 이 블로그에 제가 간호사가 되기까지의 여정, 그리고 취업,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적고자 합니다. 또한 미래에 간호사가 되기를 원하는 분들이 제 글을 보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를 해야 하는지, 대한민국에서 간호사로서의 비전은 어떤지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를 가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간호사의 고충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얘기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