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 간호사의 주요 사업은? - 치매예방 4편

뇌를 많이 사용할 수 있는 활동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사진: Unsplash 의 bruce mars

여러 연구들에서 독서, 글쓰기, 십자말 풀이, 카드 게임, 보드 게임, 그룹 토론, 악기 연주 등이 인지긴으 저하를 늦춘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노년에 다음과 같은 활동은 인지기능에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규칮적으로 반복하도록 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좋아하지 않는 활동을 억지로 할 필요는 없고 개인별로 본인이 더 선호하는 활동들을 찾아 즐겁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예방을 위한 뇌 자극 습관으로 첫째, 매일 일기 쓰기 또는 자기 전에 하루를 회상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둘째, 잡지, 신문, 책을 읽고 외국어를 배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셋째, 주민센터 또는 주간보호센터 및 노인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에서 진행하는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봉사활동에 참여, 또는 교회, 성당, 절 등 종교활동에 참여하여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집에서 그냥 누워있거나 TV만 보지 말고, 십자말 풀이, 카드 놀이, 보드게임을 해보거나 뜨개질, 악기 연주 등 취미활동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섯째, 친구 및 친척 집 방문 또는 손님을 맞이하거나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인지기능의 중요성과 치매환자의 인지훈련 목적 및 효과

사진: Unsplash 의 David Travis

인지란 우리가 살아가면서 뇌를 이용해 생각하고, 기억하고, 말하고, 판단하고, 실행하는 모든 과정을 의미합니다. 인지기능이 저하될 경우, 첫째, 지남력 저하로 인해 시간이나 장소, 사람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둘째, 집중력 저하로 인해 주변에 집중하지 못할 뿐 아니라 기억력을 포함한 모든 인지기능의 저하를 야기합니다. 셋째, 계산, 언어능력(말하기, 이해하기)이 떨어집니다. 넷째, 판단력 저하로 인해 상황에 맞지 않는 말과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인지기능이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정상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능력입니다. 치매치료에서의 인지훈련의 목적은 집중력과 기억력 수준을 유지하는 것도 있지만,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고 가정 내에서의 생활과 사회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인지훈련의 효과로 국내,국외 비약물치료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면서 작업치료(인지훈련, 일상생활훈련), 인지활동(학습지, 퍼즐), 창작활동(수공예), 신체활동 등 노인요양시설과 지역사회 치매노인을 위한 다양한 비약물 치료프로그램이 개발되는 추세입니다. 다양한 연구들에서 이들 인지훈련을 통해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유지 및 향상을 비롯하여 독립적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 향상, 우울감 감소, 삶의 질에 효과적임을 보고하였습니다.

인지활동 프로그램 진행 시 주요 원칙 및 주의 사항

치매 프로그램 대상자에게 모든 활동을 스스로 할 수 있또록 자신감을 불어넣어줍니다. 경쟁하지 말고, 주어진 '활동'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신체와 오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두뇌를 자극합니다. 식사, 보행, 주변 정리정돈 등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활동은 스스로 할 수 있게 지원해줍니다. 프로그램 진행 시에는 대상자에게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칭찬은 동기를 유발하고, 격려는 걱정과 두려움을 감소시킵니다. 효과적인 칭찬과 격려를 자주 표현하여 밝고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웃는 얼굴, 눈을 보고 말하기, 경청, 감사표현, 가벼운 신체접촉을 통해 대상자와 프로그램 자, 보조자와의 거리를 좁혀 '내가 이 안에서 지지 받고 있구나'라는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 잘못을 지적하지 말고, 특정 한 사람에게만 칭찬하지 않습니다. 모든 참가자에게 골고루 관심을 나눠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다 같이 인사, 동시에 박수치기, 도구 분배하기, 책상 정리하기 등 가벼운 활동을 제시하여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이러한 활동은 프로그램 시작 전, 후에 진행하여 산만한 분위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첫인사, 도입기, 진행기, 마무리, 끝인사 순서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로그램 진행 시에는 승부욕 때문에 상호간에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활동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공간에서 다양한 인지자극을 접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주변 사람들과 '상호간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여 '우울증상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시각 장애가 있는 경우	청각, 촉각, 미각, 후각을 자극할 수 있는 가벼운 활동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각 장애가 있는 경우	지필활동, 수공예, 감각활동, 일상생활 활동 등 대부분의 활동이 가능하나 청각적 요소가 수반되는 활동은 대상자의 참여 의사를 여쭤보고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을 잘 읽고 쓰지 못하는 경우	- 지필활동을 적용하는 경우, 대상자의 문항 이해도 및 수행처리 능력이 다른 활동에 비하여 현저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글씨작성이 크게 요구되지 않는 수공예(그리기, 만들기), 회상 활동, 규칙 게임, 감각 활동, 일상생활활동 등 대부분의 프로그램 적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