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 파업 97%!? 언제까지?

 

노사 협상이 결렬되어 12년만에 총파업에 들어간 서울 버스!

현재 서울버스 7210대가 운행을 하지 않는걸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전체 버스의 98%라고 할 수 있습니다. 

3월 28일 목요일 아침부터 도로에 꽤나 많은 사람들이 정류장에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출퇴근 시간 지하철 운행을 증회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진: Unsplash 의 Lucie Morel

서울시내 버스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28일 첫차부터 버스 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버스노조)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전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회의를 열었습니다. 본조정은 노조 측이 제시한 합의 데드라인인 자정까지 성사되지 않아 결렬되었고, 새벽까지 사후조정에 들어갔으나 합의는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이번 파업의 핵심은 임금 인상률이었습니다. 노조 측은 시급 12.7% 인상을 요구하였으나 사측은 이에 반대하여, 공무원 임금 인상률 수준인 2.5%를 제시하였습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제시한 6.1% 조정안을 양측에서 모두 거부하면서 협상은 결렬되었습니다. 이에 막판 협상이 불발로 끝나면서 노조는 오전 4시부터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서울시는 노조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수송대책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지하철 운행을 연장하고 증편하는 등 출퇴근길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합니다.

 

지하철은 출퇴근 혼잡 완화 및 불편해소를 위해 1일 총 202회를 늘려 운영하기로 하고, 막차 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오전 1시에서 2시로 연장해 운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