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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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생 실습 여정: 두번의 기절을 곁들인...간호사의 각종 지식 2024. 2. 15. 22:41
이전 포스팅 글에서 말씀드렸던 간호학생때의 이야기를 적어보겠습니다. 그 이야기는 바로! 제가 간호학생 시절 무려 두 번이나 기절을 했던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조금 창피하기도 하지만 지금은 다 옛날 추억이니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 번째: 차가운 수술실 문 밖에서 쓰러지다?! 간호학생이라면 알 거예요. 수술실은 전부 Aseptic(무균)하게 세팅되어 있어 수술상을 가우닝(장갑, 마스크, 옷 등)을 하지 않은 사람이 건드리는 순간! 오염됐다고 간주하기 때문에 재세팅을 해야 한답니다. 저도 수술실을 실습하게 되었을 때, 수술방 파트장님께서 무수히 알려주셨기에 수술하는데 지장이 없게 행동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상당히 긴장 상태로 들어갔습니다. 사실 저는 무서운 영화는 못 보더라도 잔인한 영화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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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가 되고 싶어요.": 정말요? 이 글을 읽어보세요.간호사의 각종 지식 2024. 2. 14. 20:54
간호사로서 일할 수 있을까요? 일단, '간호사'라는 직업을 고민해 보고 꿈꾸는 학생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단순하게 이전에 제가 썼듯 취업난으로 인해서, 또는 그래도 조금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싶어서 등의 이유라면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직업입니다. 제가 학교에 들어갔을 때 위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친구들을 많이 만났었습니다. 그런데 1학년때부터 지속적인 시험과 과제, 다른 학과 친구들은 이렇게까지 공부하지 않는 거 같은 느낌이 들면서부터 흔히 말하는 현실자각 타임이 오곤 합니다. 그래도 자퇴를 하거나 편입을 하는 친구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2학년때부터 이제 흔히들 '병풍의 시기'라고 말하는 실습의 시간이 다가오고, 그 이후로 간호학과를 떠나는 학생들을 많이 보았습니..